거래량 데드크로스 조만간 발생할 전망

75일 평균거래량이 25일 평균거래량을 밑에서 위로 치고 올라가는 거래량 데드크로스가 조만간 발생할 전망이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일 현재 75일 평균거래량은 2천9백21만주이고 25일평균거래량은 3천1백56만주인데다 최근 거래량의 감소추세가 나타나고 있어이달 초순안에 거래량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4년 6월이후 7번의 거래량 데드크로스가 있었는데 종합주가지수는 평균 8.5% 하락했다. 지난 94년 11월 30일 거래량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을 때는 거래량이 4천만주에서 3천만주로 줄어들었고 이후 4개월간 큰폭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또 지난해 6월 7일 거래량 데드크로스 발생시에는 거래량이 평균 2천만주에서 1천7백만주로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3월 11일에도 거래량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지만 곧 외국인 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거래량도 2천만주대를 꾸준히 유지했고 종합주가지수도데드크로스를 전후해 저점을 형성하다가 4월초부터 반등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달중 외국인 한도 확대 발표가 나온다면 거래량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더라도 이른 시일안에 거래량과 종합주가지수가 회복될가능성이 높지만 한도 확대가 계속 연기된다면 지수가 하락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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