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케이블TV SO/PP 지난해 모두 적자 경영

.지난해 케이블TV 지역방송국 (SO)과 프로그램공급사 (PP)는 평균 11억3천만원, 92억5천만원의 적자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보처에 따르면 96년 54개SO사들은 12억2천만원의 수신료와 7천3백만원의 광고료 등 평균 17억4천3백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인건비와 PP사용료 등 28억7천3백만원을 지출, 11억3천만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O의 광고수입이 95년에 비해 평균 4백61%증가, SO가 지역광고매체로서 성장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PP의 경우, 39억7천5백만원의 광고수입료를 포함, 평균 76억3백만원의 수입을 기록한데반해 1백68억5천5백만원을 지출, 92억5천만원의 손실을 보였다. 총수입중 광고수입이 95년대비 77.8% 증가해 전체의 52.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래SO (서울 도봉구) 관악SO (서울 관악구) 등 2개SO, PP중에서는 홈쇼핑 케이블TV 39쇼핑 (채널39)이 흑자를 이뤘다. 공보처는 수입-지출의 증가율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PP는 2000년 SO는 1999년에 모든 케이블사업자의 흑자경영이 예상되며 2차 SO허가에 따른 수입증대와 위성방송실시 등을 고려할 경우 손익분기점 도달이 훨씬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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