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0일) '의가형제' ; '엄마의 깃발' 등

"미니시리즈" (MBCTV 오후 9시55분) = 수형은 민주의 상태를 살펴보며 최선을 다한다. 동료의사들은 민주의 부모가 모두 병중에 있는데다 지금까지 그녀가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민주를 칭찬한다. 민주의 상태가 심각해지자 수형은 크게 걱정하며 괴로워한다. 민주의 연구실에 들어가 둘러보던 수형은 벽에 걸린 민주의 옷을 보고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린다. "엄마의 깃발" (SBSTV 오후 8시55분) = 샤론조는 종섭어머니를 찾아와 종섭을 오라버니로 모시기로 했다고 말하면서도 못내 섭섭해 한다. 종섭은 정숙이 머물고 있는 마리아의 집으로 찾아가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일을 상의한다. 우현은 윤희에게 자신의 이혼을 알리고 윤희도 빠른 시일내에 합치든가 헤어지라고 조언한다. 출장지에서 종섭의 결혼 소식을 알게된 승준은 윤희에게 결혼식에 꼭 참석하겠다며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다. "인터넷 세계" (EBSTV 오후 7시30분) = 인터넷은 더이상 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저녁거리를 걱정하는 보통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정보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요리가 인터넷에 들어온 것. 그 결과 파울로 몬티같은 전문 요리사로부터랍과 마리아 부부처럼 요리 사이트를 엮어주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모이게 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문화와 국경, 시간을 초월해 요리에 관한 어떤 자료도 찾을 수 있게 된것. "원더풀 라이프" (KBS2TV 밤 12시) = 중요한 문학 행사에 가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30년 가까이 문인들의 사진만 찍어온 소설가겸 문인 전문 사진작가 김일주씨가 주인공. 그가 문인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70년 "독서신문"에 취직하면서부터. 당시 타계한 조지훈 시인 관련 기사를 쓰려고 보니 제대로 된 사진이 한장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그는 만사를 제쳐두고 문인들의 사진과 행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0일자).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