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국민투표 주장은 탁상공론"...김윤환정무

소련의 유력 정치주간지 ''노보에 브레미아'' (뉴 타임즈)는 최근호에서북한이 전후 동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스탈린이 세운 사회주의 국가''라고 주장, 북한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은 9일 이 잡지가한.소수교와 관련된 이 기사에서 이같이 강조함으로써 북한의 ''김일성에의한 정권수립''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한편, "평양의 후계자 (김일성을지칭)는 자기 선배 (스탈린을 지칭)보다 훨씬 오래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스탈린주의의 실행에서 보다 큰 열성을 발휘했다" 고 강조, 김일성의장기독재권력체제를 비판했다. 이 잡지는 이어 6.25 전쟁과 관련 흐루시초프의 회고록을 인용, "지난49년말 김일성이 남침계획안을 갖고 모스크바로 찾아왔다. 그는 스탈린과모택동의 허가를 받고 4백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그 전쟁을 시작했다. 스탈린은 무기로만 김일성을 뒷받침해 준 것이 아니다. 그는소련항공사들과 기타 군사고문단들을 파견해 주었는데 그들도 역시 죽음을당하게 됐다"고 밝혀 6.25가 김일성이 소.중의 지원으로 일으킨남침전쟁이었음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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