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 번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빌보드200'에서 방탄소년단은 신보 '러브 유어셀프:'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1위에 등극했다. 올해 4월 발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정상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1위에 이름을 올린 것.

이로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케이팝 가수일 뿐 아니라 한국 최초로 2개의 1위 앨범을 보유한 가수가 됐다.

빌보드200은 빌보드 매인 차트 중 하나로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다운로드 횟수를 총망라한 판매고를 기반으로 그 주의 가장 인기 있는 앨범에 순위를 매긴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미국에서만 14만1000장이 판매됐고, 디지털 음반을 합산해 총점18만5000점을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전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기록한 13만5000점을 뛰어넘는 것.

또 한 해 앨범 두 개가 1위에 오른 것은 2014년 원디렉션 이후 4년 만이다. 빌보드 역사에선 19번째이고, 외국어 앨범으로 이같은 성과를 거둔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음반 판매량도 돋보인다. 방탄소년단의 2018년 앨범 판매량은 디지털 음반까지 더해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에 이어 3위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정상에 오른 빌보드 차트는 본래 5일 업데이트 예정이지만, 미국 노동절로 오는 8일 선보여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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