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군주, 수상한 파트너(사진=MBC,SBS,KBS2)


수목드라마 ‘군주’-‘수상한 파트너’-‘추리의 여왕’ 가운데 최강자는 누가 될것인지 기대된다.

MBC ‘군주’는 6개월 연속으로 동시간대 최하위 성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의 구원투수로 꼽히고 있다. ‘역도요정 김복주’ ‘미씽나인’ ‘자체발광오피스’가 모두 3연패를 당하면서 동 시간대 꼴찌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자존심 회복을 위해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인 ‘군주’를 앞세웠다.

내용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담는 작품인 ‘군주’는 “청계주변에는 건기에도 마르지 않는 몇 개의 샘터가 있었는데, 각각에는 소유주가 있어 철저히 관리되고 있었다”는 역사의 한 구절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SBS는 ‘질투의 화신’ 이후 ‘푸른바다의 전설’전지현과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라는 역대급 배우를 캐스팅하고서도 수목드라마에서 기대치에 이르지 못한 성적을 거두면서 아쉬움을 낳았었다.

이에 SBS는 로맨틱 코미디 ‘수상한 파트너’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과정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KBS2 ‘추리의 여왕’은 천진난만한 여대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한 수사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하완승(권상우 분)과 홍소장(이원근 분)의 강력 7팀이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유설옥(최강희 분)은 우경감(박병은 분)이 이끄는 특별수사팀에 민간인 프로파일러로 합류했지만, 해당사건을 연쇄살인사건과 연결시키는 데 반발했다가 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에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 ‘군주’ ‘수상한 파트너’ ‘추리의 여왕’은 안방극장에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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