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하 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린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취약계층 80명의 모범 고교생에게 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장학금은 신세계 의정부점이 사회공헌사업 차원에서 후원한 것이다.

도는 북부지역 10개 시·군 아동양육시설 등 취약계층 학생 중 모범고등학생 80명을 선발해 각 10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동두천시 애신아동복지센터 박희원(가명) 학생은 “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영상디자이너의 꿈을 꼭 이룰 것”이라면서 “희망을 꿈꾸는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유면 도 복지여성실장은 “신세계 의정부점의 장학금 후원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하면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신세계 의정부점 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효행과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청소년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