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산업이 교량용 가드레일 신제품으로 특허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새 제품은 재료로 알루미늄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가드레일 지주의 외부는 알루미늄, 내부는 철재로 제작된 이중구조다. 단일구조 제품 대비 탑승자 보호 효과가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일반 철재 제품과 비교할 경우 탑승자충격속도(THIV)는 3.5%, 탑승자가속도(PHD)는 25%가 낮다는 것. 또 철재 대비 가드레일의 변형거리가 35% 짧다. 이는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이 적다는 걸 의미한다. 회사는 승용차와 트럭을 활용한 충돌테스트 영상도 공개했다(https://youtu.be/atBp3f4vYiE).

관리 측면에서도 알루미늄 재질의 장점이 뛰어나다는 입장이다. 철재 대비 부식 정도가 낮고 광택이 오래가며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 안전성 강화뿐 아니라 유지비용 절감 및 도로미관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해춘 정도산업 대표는 "교량은 사고 발생 시 추락 등 대형피해가 일어날 수 있어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할 경우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도로미관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도산업, 알루미늄 교량 방호책으로 특허 획득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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