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다음달 2일부터 LG전자의 'G6'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이동통신 3사가 다음달 2일부터 LG전자의 'G6'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박희진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LG전자의 전략스마트폰 'G6'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 10일이며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SK텔레콤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G6 체험 매장은 전국에 550여개를 운영한다.

SK텔레콤에서만 이용 가능한 'T 라이트할부 iKB국민카드'를 이용하면 단말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 카드로 기기할부금을 결제한 고객은 캐쉬백 6만원과 함께 매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카드 사용실적이 30만원이상, 70만원이상이면 카드 청구금액에서 각각 월 1만5000원과 2만1000원을 할인해준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사진=SK텔레콤 제공
G6 구매 고객은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프리미엄클럽'에도 가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클럽은 30개월 할부 조건으로 18개월동안 월 5000원의 보험료와 기기할부금을 납부하면 이후 잔여 기기할부금 없이 새 스마트폰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용 중이던 단말기는 반납해야 한다.

KT는 전국 KT 매장과 온라인 올레샵에서 예약을 받는다. 예약 시작과 함께 서울 광화문 KT스퀘어를 포함해 전국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L존'을 운영한다.

KT에선 '프리미엄 슈퍼카드'를 이용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50만원의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실적이 월 100만원 이상인 고객은 '올레 CEO우리카드'로 최대 72만원 할인도 가능하다. KT 멤버십 포인트(할부원금의 5%·최대 5만원)와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활용하면 단말기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사진=KT 제공
사진=KT 제공
LG유플러스는 전국 700여개 매장에 G6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 규모로는 이동통신 3사 중 최대다.

지난해 애플의 '아이폰7' 예약판매 당시 처음 도입했던 카카오톡 예약도 진행한다. 고객은 매장이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 카카오톡을 이용해 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LG유플러스'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고 1대1 채팅창에서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예약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대용량 콘텐츠 소비 추세를 고려해 G6 구매 고객에게 다음달 중 클라우드 저장공간 100가기바이트(GB)도 제공할 예정이다. G6의 내장 메모리는 64GB이다.

가입 이통사와 상관 없이 LG전자가 사전 예약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있다. 다음달 20일까지 개통한 고객 모두는 LG 톤플러스 이어폰, 롤리키보드·마우스,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LG전자 정품케이스와 액정 무상수리 혜택(개통 후 1년 내 1회) 등도 제공된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