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의 초보투자자 해외선물 시작하기 (14)) '갈지자' 트럼프노믹스…안전자산 관심을
1월 세계 주식시장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노믹스’의 정책적 성향으로 경제 성장세를 자극해 한동안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방향과 반대되는 성향의 인터뷰를 하며 시장은 불안감이 가중됐다.

그 결과 달러의 급격한 조정, 안전자산인 금 가격의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투자시장의 환경 변화로 투자자에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트럼프 발언의 핵심인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나는 경우 코스피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달러 자산의 이탈은 주식 투자자금의 이탈을 가져올 수 있어 지수 약세에 따른 전략이 기술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우선 현금 비율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국내외적으로 정치적, 경제적 이슈로 인해 바뀌고 있는 투자 환경 속 ‘트럼프노믹스’의 힘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당연한 투자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현금화 자산을 재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시장의 투자금은 A그룹에서 이탈하면 B그룹으로 이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제2의 투자구간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현재의 시장 흐름은 달러 강세, 주가 강세, 각 기업의 주가 강세 흐름 순서로 이어지고 있다. 달러가 약세 구간으로 접근하고 있다면 다음 순서는 주가, 그다음은 종목 등으로 순차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시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본적으로 지수 조정에 대한 해외선물, 국내 증시 하락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시장은 다시 한번 큰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 지수와 안전자산(골드) 투자에 대한 관심을 그 어느 때보다 더 키워야 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