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컵 우승 (사진=페네르바체 페이스북)

'배구여제' 김연경이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터키컵 우승을 이끌었다.

18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터키 앙카라 바스켄트 스포츠홀에서 열린 2016-17 터키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전에서 바키프방크를 3-0(25-22 25-15 25-19)으로 꺾었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터키컵에서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2014-15시즌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날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5득점(서브에이스 2개 포함)을 올리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바키프방크 소속의 중국 출신 주팅은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또 김연경은 터키컵 후 터키배구연맹이 포지션별 최고선수를 선정해 구성한 '드림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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