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상승 하루 만에 재차 하락하며 44달러 선을 지켰다. 그러나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53센트 하락한 배럴당 44.12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9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한때 5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감산 조처의 이행에 대한 의혹으로 최근 다시 약세를 보였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4.09달러 상승한 배럴당 50.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도 전날보다 4.21달러 내린 49.4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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