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명수 전 해군참모총장 별세
‘인천상륙작전’에서 활약한 함명수 전 해군참모총장이 별세했다. 해군은 24일 “제7대 해군참모총장 함명수 예비역 중장이 지난 23일 오후 5시42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88세. 6·25전쟁 당시 해군 소령으로, 정보감이던 함 전 총장은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한 첩보작전인 ‘엑스-레이 작전’을 주도했다. 함 전 총장의 장례식은 해군장으로 거행되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정애 씨(86)와 아들 함영태 중앙대 교수, 딸 영주(사위 김영순 세이코 사장)·임주(사위 박광빈 변호사)·승희(목사, 사위 조형래 베네통 사장)씨 등 1남3녀가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