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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인재경영] '탈스펙' 채용…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6-10-31 16:48:11 | 수정 2016-10-31 16:48:25 | 지면정보 2016-11-01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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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채용박람회 ‘2016 잡페어’를 열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잡페어는 채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회사 직원의 비전과 가치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이 행사를 통해 입사 희망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는 자기 PR 프로그램, 채용 실무를 담당하는 인재채용팀 직원에게 채용 팁 등을 얻을 수 있는 채용 토크 등을 열었다. 직원들이 강연자로 참여하는 테마 특강 ‘에이치 스토리’, 현직 종사자들이 상담자로 나서는 직무상담 코너 ‘직무 토크’ 등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25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잡페어를 열었다.기사 이미지 보기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25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잡페어를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사전 채용 행사를 거쳐 인재들을 뽑는다. 9월부터는 대졸 신입·동계 인턴사원 채용 작업을 시작해 최근 면접 심사 등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스펙’의 틀을 벗어나 신개념 채용 방식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역량과 가능성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하고 있다. 현대차는 작년부터 서울 양재동 본사에 채용 전용 면접장인 ‘H스퀘어’를 마련하고, 전략지원 부문 지원자 중 일부에게 면담을 거쳐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는 상시 면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상시 면담 제도를 개발 및 플랜트 분야까지 확대했다.

해외 인재를 뽑기 위해 현지 채용도 한다. 현대차그룹은 8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현대차그룹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열었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 유학 또는 근무 중인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예정자와 경력 사원을 채용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포럼은 지원자의 전공을 산업에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는 행사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등 4개사가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의 16기 파견을 시작으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우수 인턴사원에게는 해당 실습회사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 등을 준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청년 일자리와 협력사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협력사 인턴 채용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4월 2기 400명의 청년 인재를 선발하고 8주간의 직무 교육에 들어갔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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