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증시 TV토론 클린턴 우세속 상승…김영란법 오늘부터 시행
간밤 미국증시는 대통령 선거 첫 TV토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세했다는 평가에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급등 하루만에 3% 가까이 떨어졌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오늘(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적용 대상은 공무, 공직유관단체나 공공기관 임직원, 각급 학교 교직원, 언론사 임직원 등이다.

배터리 발화 문제로 전량 리콜되면서 판매가 중단됐던 갤럭시 노트7의 개통업무가 오늘부터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서 재개된다.

◆ 뉴욕증시 미 TV토론 클린턴 우세 평가…다우 0.74% 상승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47포인트(0.74%) 상승한 18,228.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83포인트(0.64%) 높은 2159.93에, 나스닥 지수는 48.22포인트(0.92%) 오른 5305.71에 장을 마감했다.

◆ 국제유가, 생산량 동결 전망 약화에 하락…WTI 2.74%↓

국제유가는 알제리에서 열리는 산유국 회담에서 생산량 동결이 합의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기류가 강해지면서 3% 가까이 급락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26달러(2.74%) 내린 배럴당 44.67달러로 마감했다.

◆ "더치페이 하자"…김영란법 시대 개막

김영란법은 크게 ▲부정청탁 금지 ▲금품수수 금지 ▲외부강의 수수료 제한 등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다. 법 적용을 받는 기관은 중앙·지방행정기관, 시·도교육청, 일선 학교, 언론기관 등 4만919개에 이르고, 적용대상 인원이 400여만 명에 달해 김영란법은 한국 사회 전반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 갤노트7 예약자 대상, 개통 재개

갤럭시 노트7이 오늘부터 예약고객을 상대로 한 판매가 시작된다. 다음달 1일부터는 갤노트7 신규 구매자도 개통할 수 있다.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갤노트7을 사전예약했지만 판매가 중단된 지난 2일까지 인도받지 못한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약 1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 해군 "추락 링스헬기 탑승자 3명 시신 모두 인양"

해군은 지난 26일 밤 동해상에 추락한 링스 해상작전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모두 인양했다. 해군은 "어제 오후 6시께 링스 헬기 정조종사 김모 대위(33)의 시신을 인양한 데 이어 오늘 오전 0시21분과 4시28분께 각각 부조종사 박모 대위(33)와 황모 중사(29)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 가습기 국조특위 전체회의…활동 연장 논의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한다. 특위 구성 당시의 여야의 합의에 따르면 국정조사의 활동 기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하지만 야당은 조사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활동기한을 한달 연장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여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 안철수,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 2기 출범식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2기 출범식을 갖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지난달 새로 선임된 최상용 이사장과 박원암 소장이 공식 취임한다. 안 전 대표는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평화로운 한반도'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고 회원들과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다.

◆ 정의장, 외신기자간담회…국회파행 관련 입장표명 주목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오찬간담회에 참석한다. 정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익 우선의 초당적 의회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남북관계와 한미관계 등 주로 외교적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 '단식 농성' 이정현,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참석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오늘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최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처리됨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했으나 이 행사에 참석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도 이 대표는 의원총회부터 헌정회 행사까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 늦더위 물러가 '선선'…낮 기온 22~26도

수요일인 28일 늦더위가 물러가고 전국이 선선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 강원 영동에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6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낮겠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