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에서 판매 중인 삐아 베스트셀러 모음전. (자료 = 티몬)
티몬에서 판매 중인 삐아 베스트셀러 모음전. (자료 = 티몬)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고 있는 한국 화장품은 실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다. 그 중에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삐아'는 아이라이너를 100만개(누적 기준)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삐아는 뛰어난 발색력과 지속력을 갖춘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 등 아이 메이크업 제품으로 유명하다. 2014년 소셜커머스 티몬과 제휴를 맺으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삐아는 여러 유통과정을 거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온라인 브랜드로 생산에서 판매까지 직접 담당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티몬에서도 삐아에게 하루 최대 수 천만원의 매출이 나오는 모바일 메인화면을 제공했다.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는 티몬 프로모션을 통해 순식간에 수 만개의 삐아 제품이 팔려나갔다. 자연스럽게 온라인상에선 삐아를 자발적으로 홍보하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따로 협찬을 하지 않았지만, 뷰티전문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서 먼저 삐아 아이라이너를 소개하기도 했다.

2015년 소셜커머스에서 높은 매출을 올린 삐아는 명실상부 온라인을 대표하는 아이 메이크업 브랜드로 올라섰다. 같은 해 티몬에서 매출 상위 1%에 드는 파트너로 선정돼 연말 시상식에서 표창까지 받았다.

올해 들어서는 '타임 마케팅'을 진행했다. 티몬에서 주중 매일 5시부터 특정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한정 판매한 것이다. 해당 마케팅은 매일 수 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7월에 티몬에서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곽형근 삐아 대표는 "제품을 경험해본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온라인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티몬과의 협력에서도 딜(Deal) 진행뿐 아니라 타임 마케팅 및 티몬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한 소셜미디어 홍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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