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당국, 시장조작 혐의 폭스바겐 이사 전원 고발
이에 앞서 전날에는 작년 사태가 터지고 나서 사퇴한 마르틴 빈터코른 전 CEO와 브랜드 책임자인 헤르베르트 디스 이사가 금융감독청의 고발로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슈 피겔온라인은 그러나 이날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서 애초 알려진 이들 2명을 포함한 당시 이사진 10명 전원이 금융감독청의 고발 대 상이었다고 확인하고, 그러나 관할 브라운슈바이크 검찰이 당분간 그 2명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당시 이사진으로는 빈터코른의 후임인 마티아스 뮐러 현 CEO와 최고채무책임자를 맡았던 한스 디터 푀츄 감사회(감독이사회) 현 회장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혐의는 폭스바겐이 수 백 만대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에 따라 손실이 뒤따를 것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를 조작하려고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뒤늦게 시장에 알렸다는 것이 골자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