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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가습기 이어 공기청정기도? 놀란 서울대의 '바로잡기'

입력 2016-06-21 11:47:11 | 수정 2016-06-21 11: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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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가습기 살균제에 이어 공기청정기 필터도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업체의 공기청정기에서 옥틸이소티아졸리논(OIT)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OIT는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가 문제가 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계열 성분이다.

서울대 정문./ 한경 DB기사 이미지 보기

서울대 정문./ 한경 DB

이 과정에서 서울대가 화들짝 놀랐다. 서울대는 20일 공기청정기 필터 유해성 논란과 관련, 오보가 났다며 설명 자료를 냈다.

문제가 된 것은 코웨이의 자사 제품을 대상으로 한 OIT 검출조사 내용이다. 몇몇 언론은 코웨이 입장을 인용해 “서울대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OIT가 나오지 않았다”고 기사화했다.

이에 학교 측은 “서울대와 무관한 기업 연구소의 조사 결과가 서울대 연구소 조사인 것처럼 잘못 보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코웨이가 다른 기업들과 함께 학내에 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어 해당 연구소의 소재지가 서울대 관악캠퍼스로 표기되지만, 서울대와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은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해당 기업의 조사 결과 유해성이 입증됐다는 내용은 아니었으나 서울대로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앞서 서울대는 수의과대학 조모 교수가 옥시레킷벤키저의 가습기 살균제 실험보고서 조작 의혹을 받으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터였다. 같은 단과대 교수였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사건도 재조명되며 “시스템의 문제 아니냐”란 지적도 쏟아져 나왔다. 결국 학교 측은 조 교수를 직위해제 했다.

공기청정기 필터 유해성 논란에 대한 서울대의 조기대응은 이런 사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에 대해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 교수는 “건강이나 생명과 직결된 연구가 허술하게 진행되거나 연구윤리를 위반하면 대학은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신뢰를 상실한다”며 “산학협력이란 명분 아래 대학이 위기를 자초한 것은 아닌지 이번 사례를 통해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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