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18개 유통·서비스 회사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27일 서울 반포동 세빛둥둥섬에서 GS리테일, 홈플러스 등 18개 업체 관계자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 동맹(MPA:mobile platform alliance) 출범식을 열었다.

MPA는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카드 FAN(판)’을 매개로 한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이다. MPA에 가입한 업체는 신한카드 판을 통해 다양한 정보·결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말까지 생활밀착형 사업을 전개하는 30개 이상의 MPA 협약사를 확보해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MPA 협약사는 GS리테일, 홈플러스, SPC그룹, 동부화재, 교보문고, 인터파크, 코레일, 티몬, 하나투어, LF, SK플래닛 등 18개다.

이들 업체는 1억1800여만명의 회원과 198조원에 이르는 매출, 1조5000억원 상당의 적립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