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S-SQ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지역 기업에 맞춤형 기술인력 공급
1979년 독립운동가 한항길 선생이 설립한 부천대(총장 한방교·사진)는 ‘사람다운 사람’, ‘일다운 일을 하는 사람’, ‘기술자다운 기술자’의 양성이라는 사명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를 육성하는 대학’이다.

[2015 KS-SQ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지역 기업에 맞춤형 기술인력 공급
2014년 교육부 주관 특성화 전문대학과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에 선정된 데 이어 2015년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체험관 단독운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도권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천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해 특성화·표준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직무능력인 지식·기술·태도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해 표준화한 것이다.

[2015 KS-SQ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지역 기업에 맞춤형 기술인력 공급
현장중심 교육과정과 연계된 25개 학과에선 전공별 현장실무능력과 직업기초능력, 프로젝트 수업, 티칭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NCS에 기반해 개발·활용하고 있다. 특히 NCS지원센터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체 수요를 분석하고, 기업이 함께 참여해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부천대는 부천 지역의 특화산업인 로봇·금형·조명·만화영상산업에 대한 교육 및 현장실습 체제를 구축해 경기도 특화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창조산업 허브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체험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은 체험안내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안전체험관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청사 내부에 1개소씩 설치돼 있다. 재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공항 이용객들은 항공기 비상탈출 골든타임인 ‘90초’ 동안에 승객이 직접 취해야 하는 탈출 행동 요령과 산소마스크, 구명조끼 등 개인 구명용품 사용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대에는 18만7000㎡에 이르는 규모로 제2캠퍼스를 건설 중이다. 스마트 첨단 캠퍼스, 친환경 캠퍼스, 지역 연계형 캠퍼스라는 3대 목표로 조성되는 제2캠퍼스는 2016년 3월 개교해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