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3세의 나이에 생애 8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노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거스 안드레온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우스 플로리다에 있는 팜 에어 골프장에서 113야드 거리의 드라이버샷으로 홀인원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중 최고령 홀인원으로 기록됐다.

안드레온은 미국 PGA의 최고령 회원이기도 하다.

이전까지는 2007년 엘시 맥린이라는 여성이 102세의 나이에 성공한 홀인원이 최고령 홀인원 기록이었다.

안드레온은 75년 전인 28세 때 첫 홀인원을 넣었으며, 1990년대에 7번째 홀인원을 치고 이번에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지금도 일주일에 세 번은 골프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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