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과 신약개발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대웅제약과 RIKEN은 연구개발, 인력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등에 대한 국제적 산-연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 기관은 또 신약개발에 대한 협력관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약물동태 예측 및 임상용량 설정, 약물 개발에서 약물간 상호작용 및 유전적 차이에 의한 임상용량 설정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을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IKEN은 1917년 설립돼 자연과학 전반을 연구하는 일본 유일의 종합 연구기관이다. 물리학 공학 화학 생물학 의학 등의 광범위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고, 산업계로의 기술이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