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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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기자 ] KAIST는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오는 11월 '2014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5월23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패션을 통한 간편한 생활'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정 공모와 아이디어 공모로 나눠 진행된다.

지정 공모는 IT와 패션을 결합해 입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는 대회다.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에게는 △150만원의 시제품 제작비 △삼성전자의 스마트 IT기기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이디어 공모는 주제에 제한 없이 입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포스터 형식으로 제출하는 대회다. 본선 진출팀은 실물 크기의 모형을 제작해 본선대회에 전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위원장을 맡은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웨어러블 컴퓨터는 IT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국 웨어러블 산업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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