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기자 ] 카이스트는 오는 8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로봇융합페스티벌'과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콘테스트'에 참가해 '지능형 SoC 로봇워'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SoC (System on Chip)로봇이란 하나의 칩에 프로세서, 메모리, 주변장치, 로직 등 시스템 구성요소를 통합해 원격조종 없이도 사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로봇이다.
사진=SoC 드론 (카이스트)
사진=SoC 드론 (카이스트)
이번 대회에는 기존의 '태권로봇'과 '휴로(HURO)-경쟁' 부문 외에 지능형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SoC 드론’ 종목이 추가된다.

태권로봇 부문은 우리나라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지능형 로봇에 접목해 태권도처럼 일대일 대련을 펼치는 경기다.

휴로-경쟁 부문은 허들 넘기, 바리케이드 통과, 다리 건너기 등 장애물 통과 횟수와 속도에 따라 순위가 결정 된다.

8월 로봇융합페스티벌에서 처음 소개되는 ‘SoC 드론’ 부문은 달리는 모형자동차 추적하기‚ 공중에서 건물 사이를 피해서 운항하기 등의 능력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 할 계획이다.

대회에 사용될 무인항공기에는 눈 역할을 하는 2대의 카메라와 무선조종 없이 비행기를 통제 할 수 있는 ‘SoC 두뇌보드’가 내장된다.

대회 참가는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 를 통해 4월 15일까지 접수가능하며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팀을 이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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