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특파원 중국 CEO를 말하다

국내 언론사의 전·현직 베이징 특파원들이 중국 기업인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중국 재산 랭킹 1~3위인 와하하그룹의 쭝칭허우 회장, 바이두그룹의 리옌훙 회장, 싼이그룹의 량원건 회장, 가난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해 꼴찌들의 희망으로 불리는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 화빈그룹 옌빈 회장 등의 성공담을 소개한다. 화바오그룹의 주린야오 회장과 융진그룹 천진샤 회장 등 중국을 대표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 5명의 스토리도 담겨 있다. 저자들이 대면·전화·서면 인터뷰를 통해 중국 경제를 좌우하는 기업인들의 출생과 성장 과정, 실패담과 성공 요인을 생생하고 자세하게 짚어준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거나 중국과 교역하는 국내 기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다.(오광진 외 12명 지음, 서교출판사, 400쪽, 1만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