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8일 유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청 산하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인증’을 받는다고 7일 발표했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원가 절감,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사전에 약정한 기준에 따라 공유하는 제도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지난 4월부터 성과공유제 시행 여부와 실적 등을 평가해 기업에 인증을 주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지식경제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경련이 함께 구성한 ‘성과공유제 연구회’에 유통업 대표로 참여하면서 성과공유제 인증을 추진해 왔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중소기업의 녹색 상품 매출 증진 △해외 동반진출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 △동반성장상품 공동개발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 말까지 50개 중소기업과 성과공유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