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는 20일 전자책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프라웨어는 오는 22일과 23일 출판계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전자책 서비스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전했다.

사업설명회에서 인프라웨어는 국내에서 상용화되지 않은 'ePub 3.0' 기반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프리미엄 콘텐츠는 현재 상용화된 'ePub2.0' 규격의 전자책과 달리 기능 지원이 쉽고 멀티미디어 탑재도 용이한 전자책이란 설명이다.

또 ePub3.0으로 제작할 경우 앱북(AppBook) 대비 싼 비용으로 동일한 수준의 전자책 구현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해
다.

인프라웨어는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ePub3.0 규격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저작툴(Authoring Tool)도 공개한다. 인프라웨어의 저작툴은 'HTML5'와 'CSS3'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인프라웨어는 모바일오피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자책 뷰어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책 뷰어를 통해 ePub3.0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전문가들도 쉽게 전자책을 제작할 수 있는 ePub3.0 저작툴의 경우 애플의 아이북 오서(author)와 비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신청은 인프라웨어 사업설명회 홈페이지(www.palaoo.com)에서 가능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