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 '태그호이어'가 만든 스마트폰 가격은?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엔가젯'과 '일렉로니스타' 등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안드로이드2.2 프로요로 구동되는 스마트폰 LINK(링크)'를 선보였다.

기본 가격이 6700달러(한화 약 720만원)에 달하는 이 제품은 그러나 최신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에는 스펙이 다소 부족해 보인다.

링크폰은 충격흡수,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고 뱀가죽으로 둘러싸여진 3.5 인치 고릴라 글래스와 800*480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256MB 램, 500만 화소 카메라, 1400mAh 배터리도 제공한다.

케이스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 금, 다이아몬드, 블랙 PVD, 티태늄, 고무, 송아지 가죽, 악어&도마뱀 가죽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태그호이어는 앞서 슈퍼카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900만원짜리 럭셔리 휴대폰 '메리디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