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우먼스 레이스 서울 7K (NIKE WOMEN’S RACE SEOUL 7K)가 지난 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에서 6000명의 20대 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서울시와 나이키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상파울로를 시작으로 6월 서울을 포함 11월 리오데자네이루까지 전 세계 13개 도시를 돌며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직 여성들만을 위한 글로벌 러닝 축제다.

지난 4월 22일 서울 대회 등록이 시작된 지 7분만에 6천 명의 참가신청이 마감된 것은 물론 전체 참가자의 평균연령이 24.3세로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여성 레이스 대회 가운데 ‘가장 젊은 대회’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장거리 러닝에 익숙하지 않은 20대 여성들을 위해 7킬로미터라는, 다른 대회에서는 한 번도 만나 볼 수 없었던 레이스 거리로 책정되었고, 코스 또한, 상암 월드컵공원을 출발해 하늘 공원, 노을 공원을 지나 한강 시민공원을 반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친환경코스로 구성되었다.

또한 박시연, 전혜빈 등 20대 여성들과 함께 생의 첫 레이스를 완주하고자 하는 젊은 여성 연예인들도 대거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입담 넘치는 노홍철이 대회 사회를 맡아, 도전을 향한 젊은 여성들의 에너지를 한 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레이스를 마치고 피니쉬 라인을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20대 그녀들이 생애 첫 레이스를 기념할 수 있도록 나이키와 제이 에스티나(J.ESTINA) 콜래보레이션으로 특별 제작된 완주 목걸이가 선물로 증정되었다. 제이 에스티나의 시그니쳐 디자인 왕관 모양에 나이키 로고 스우시 모양이 새겨져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해 그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편 레이스 참가자들은 나이키우먼스레이스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