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는 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제 사업 참가 신청을 받는다.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는 인적자원 관리와 개발 실적이 우수한 공공기관을 선정,인재개발 방향에 대한 자문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재개발 담당자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공공기관의 인적자원관리 및 인적자원개발을 활성화시켜 '인재 강국'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했다. 2006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시청 특허청 근로복지공단 등 모두 124개 공공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신청한 기관 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인증기관이 확정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교과부 · 행안부 공동 명의로 오는 10월 인증서를 주고 3년간 인증 로고를 쓸 수 있게 한다. 신청은 국가인재개발 종합정보망(www.nhrd.net)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www.krivet.re.kr)에 하면 된다.

교과부와 행안부는 이달 중 공공기관 인사 및 교육훈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서울(13일) 광주(16일) 대전(17일) 부산(20일) 등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김문택 교과부 인재정책기획과장은 "공공기관 인재개발에 대한 우수사례를 확산 · 공유시켜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