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창업 대전망] 정부 '프랜차이즈 활성화 지원' 팔 걷었다
정보ㆍ교육 제공…자금도 융자
프랜차이즈 활성화 정책방향으로는 △잠재 가맹점주에 대한 중소 프랜차이즈 정보 제공 강화 △중소 프랜차이즈의 정확한 수준 진단 및 고도화 방향점검 △일률적 지원에서 수준별 맞춤형 지원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세부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첫번째로 '유망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이 있다. 성공한 소상공인이 자신의 성공 체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외식업은 직영점이 2개 이상,소매업 및 서비스업은 직영점이 1개 이상인 사업자로서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소상공인 전용 케이블방송을 통한 브랜드 홍보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다음으로 '가맹본부에 대한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와 더불어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지원,가맹점 창업자에 대한 창업자금 지원,가맹본부 및 가맹점에 대한 교육지원 등의 '연계지원'에 대한 내용이다. 각 가맹본부는 진흥원 소속의 별도 심사원들로부터 평가를 받은 후 평가등급별로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표 참조)
이 같은 지원과 더불어 KOTRA와 연계한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중소기업 기술정보진흥원과 연계한 서비스 연구개발 지원,모바일오피스 구축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신성장기반자금 중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융자 우대,해외규격인증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한편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독립형 점포에 비해 폐업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월 매출은 높게 나타나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의 창업 후 5년 차 생존율은 23.9%인데 비해 프랜차이즈 편의점 창업 후 5년 차 생존율은 75%에 달했다. 월 매출에서도 프랜차이즈형 점포가 독립형 점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자영업자의 수익률을 높여 줄 수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육성하는 것이 프랜차이즈지원사업의 목적이다. 정부의 프랜차이즈산업 육성정책이 지향하는 최종 목표는 2012년 가맹점 1000개 이상 브랜드 100개 육성과 세계 100대 프랜차이즈에 국내 브랜드 3개 이상을 진입시키는 것이다. 그 기반을 닦는 올해는 프랜차이즈 시장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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