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상황이 다른 다양한 주택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세분화된 주택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5일 '지방 주택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인구 · 가구 성장과 지역경제 특성이 모두 다른 지방 132개 시 · 군의 특성을 고려한 주택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시장은 인구 · 지역개발 · 산업경제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으로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고 지역별 차별화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방 대도시는 실업률이 높고 군 지역은 노인 인구가 많은 초고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덕례 연구위원은 "각 지역의 시장 특성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입체적인 주택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