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김재상 세원 대표와 임대영 배재대학교 교수 등 118명이 제11회 중소기업혁신대전 수상자로 선정됐다.중소기업청은 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기업혁신대전을 열어 시상식과 전시회,세미나 등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상자는 유공자 82명과 기업 36곳이다.김 대표는 기술혁신 유공자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그는 자동차 엔진부품 모듈의 중량저감 효과를 통해 배출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오일필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아와 르노삼성,쌍용,GM대우,볼보 그룹 등에 납품하고 있다.임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는다.국내외 산학협력 기술개발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양성사업,투자유치 강화 등 중소기업 기술혁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최계희 알코 대표와 김진구 길교이앤씨 대표,주혜순 에스지원 대표,정광천 아이비리더스 대표 등은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또 최석종 다인 대표,이영훈 마스터이미지3D아시아 대표,노효녀 센스큐브 대표,조재승 제이스 대표 등은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는다.

기업부문에서는 씨젠이 대통령 상을 차지하게 됐다.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유전자 증폭기술을 이용한 호흡기 질환 및 성감연증 원인균 진단제품을 개발했다.지난해에는 이 제품을 통해 매출을 600% 신장시켰다.이밖에 에이티이엔지,동방데이타테크놀로지,에이스웨이브텍 등은 국무총리상을,코디에스와 바앤에프테크놀로지는 지경부장관상을,모리스와 에이텍은 중기청장상을 각각 수상한다.기술혁신협회장상은 대한검사기술과 지노첵,메탈라이프에 수여된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중기청이 주최하고 한국산학연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기술전시 행사다.올해는 ‘3G! 혁신의 바람이 일다’는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 녹색기술,성장,글로벌화의 세가지 주제로 관련 기술들을 전시한다.입장료는 무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