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강화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05포인트(0.37%) 오른 1650.7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뉴욕 증시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소폭 내린 1644.31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의 사자와 프로그램 매물이 맞서면서 등락을 보였으나 외국인이 추가로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126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082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개인이 지수선물을 대량으로 처분한 탓에 프 로그램은 158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도 260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은행, 금융 등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 섬유의복, 증권, 운수창고, 건설 등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반면 서비스, 기계,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 LG디스플레이 등은 내리고 있다. 포스 코, KB금융, 신한지주, LG화학, 우리금융, 하이닉스, SK에너지, 삼성화재, 신세계 등은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