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정부의 건설업 지원대책에 호응,철저한 자구노력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 관련 3개 단체 회장단은 22일 건설업계 위기 대처를 위한 조찬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10.21대책'에 맞춰 철저한 자구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회장단은 "정부의 이번 대책은 금융위기,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건설업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건설업계도 이에 호응해 철저한 자구노력으로 당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업계는 △미분양 아파트 가격인하 △기업 보유 부동산 매각 △임금동결,조직합리화 등 기업구조조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분양 아파트의 가격인하와 관련,선납할인제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회장단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등에 대해 전반적 만기연장,브리지론(단기연계대출) 보증 확대,공공택지 환매에 지방공사도 포함 등을 추가 요구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