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그룹은 22일 계열사인 대주건설의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박영석 대주그룹 전략기획본부장(46)과 오용학 대주건설 관리본부장(52)을 각각 임명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은 전략기획본부장을 겸직하게 된다. 대주그룹은 또 그룹윤리경영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했다. 대주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은 사업부문의 통폐합을 통해 금융불안과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룹 전체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