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신애 커플과 앤디-솔비 커플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가 봄빛으로 물들었다.

6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가 네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실제 연인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내비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앤디-솔비 커플은 당구장에서 포켓볼 대결을 펼치며 스킨십과 실제연인들을 방불케 하는 행동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포켓볼 내기로 먹게된 자장면으로 이들의 연애전선엔 뜨거운 기류가 흘렀다.

솔비의 은글슬쩍 스킨십 유도와 지난회에 다 못한 '빼빼로 게임'의 연장선인 자장면 먹기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시기의 눈초리를 받았다.

또 이날 복싱을 함께 하며 친근해진 신애와 알렉스 커플의 관계의 진전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 가능성을 내비친 이들 커플에 시선이 모아지기도 했다.

특히 인터뷰 중에 알렉스는 "진짜 프로그램 하다가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정말 정이 들 것 같아요"라며 "그게 제가 될 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정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신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가능성이 제일 높을 것 같은 커플은 누구냐"고 질문하자 알렉스는 '앤디-솔비 커플'을 꼽았다.

"그 다음은 누구?"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알렉스는 수줍은 듯 말없이 손을 들어 신애-알렉스 커플의 실제 연인 발전 가능성을 살짝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신애도 인터뷰에서 "(알렉스와)오늘 운동을 하며 같이 스트레스도 풀고 얘기도 많이 하면서 오빠한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선입견과 고정관념 때문에 못 다가갔던 것이 미안했다"며 "이제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더 잘하고…"라며 알렉스를 향한 마음의 문을 열었음을 내비쳤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