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태가 예뻐야 진짜 미인' 강성연.한예슬.한채영 3파전
지난 12일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탤런트 강성연이 ‘뒤태 미인이라는 말이 제일 듣기 좋다’고 발언했다. 지난해 그녀는 각종 시상식에서 예쁜가슴라인을 공개, 조심스럽게 드러낸 등 부분의 노출까지 파격에 가까웠지만 ‘뒤태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이에 수 많은 취재진들은 너나할것없이 카메라에 강성연을 담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특별히 등 부위를 위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방송을 통해 밝히면서 등 부위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처럼 매스컴을 통해 강성연 외에 한예슬, 한채영 등도 ‘아름다운 뒤태 여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가장 작은 얼굴형을 가진 연예인으로 유명한 한예슬은 최근 프리미엄 청바지 ‘제임스진’의 모델로 나섰다. 청바지와 검은색 홀터넥을 입고 촬영한 화보가 인터넷을 통해 지난 1월 공개됐다. 그녀의 등부분은 잡티 하나 없는 매끈한 등 라인으로 네티즌의 부러움을 샀을 정도로 눈길을 끌었다.

조각 같은 이목구비의 소유자 바비인형 한채영은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개봉에 앞서 촬영된 영화 포스터에서 파격적인 모습으로 촬영한바 있다. 그녀는 은빛드레스 드레스로 여신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엉덩이 골까지 깊게 파인 뒷 모습으로 관능적이고 섹시한 뒤태를 과시했다.

한채영은 이필립과 함께 GUESS 모델로도 발탁돼 타고난 8등신 몸매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렇듯 많은 여성연예인들 사이에서 등 부위는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위인 동시에 민감한 부분이다. 심지어 병원을 찾아 직접 시술을 받으며 등 부분에 각별한 애정을 쏟는 연예인들도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등라인 열풍은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 여성들에게 까지도 확산되는 추세. 최근 클럽문화나 파티붐으로 여성들 사이에서는 등 부분이 강조된 세미드레스를 입기 위해 헬스장이나 필라테스, 경락맛사지를 찾아 운동을 하거나 특별한 관리를 받는 일반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가정의학 전문의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살이 많아 고민하는 부위인 복부나 허벅지외에도 옆구리나 등부분 등 세밀한 부위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세밀한 부위까지 시술할 수 있는 워터젯 지방흡입에 대한 상담을 요청하는 여성들이 많아 졌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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