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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 폭염'에 잠 못 드는 밤…선풍기 틀고 자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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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에 먼지 제거하고 사용해야
    피부·비강 건조해질 수 있어
    알레르기·천식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며 밤에 수면시 선풍기를 틀고 자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선풍기를 밤새 켜놓고 자면 호흡기 및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수면 잡지 '슬립 어드바이저'는 오랜시간 선풍기를 틀고 자려면 우선 선풍기 날개의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선풍기 날개에 먼지가 쌓여있으면 전원을 켤 때마다 먼지가 공기 중으로 날아다니다가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선풍기 날개에 먼지가 없더라도 선풍기 바람에 의해 방안의 공기가 순환되며 방 속 먼지가 인체로 유입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알레르기나 천식을 앓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선풍기를 틀고 자면 바람에 의해 피부도 건조해질 수 있다. 특히 비강(콧구멍)이 건조해져 점액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잠에서 깨면 코가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선풍기 바람에 의해 방 속 공기가 차가워지며 몸이 뻐근해지는 증상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차가운 공기가 근육을 긴장시키고 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선풍기를 얼굴이나 목 근처에 두고 자는 사람들이 이같은 경험을 자주 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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