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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스 3세 등에 손을 얹은 바이든

      영국 윈저 왕가의 의전 VS 미국 대통령의 제스처 500년간 국가의 통치 이념, 사회 질서의 축, 예 의전의 5가지 원칙 영국 윈저 왕가의 의전 VS 미국 대통령의 제스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찰스 3세의 대관식 이후 첫 공식 만남이 있었던 영국 윈저성에서 찰스 3세 국왕에게 왕실 의전에 어긋나는 듯 한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벌어진 적이 있었다. 찰스 3세는 건물 밖으로 나가 차에서 내리는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했고, 악수를 나눈 이들은 근위병 악대가 연주하는 양국 국가를 감상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찰스 3세의 등에 가볍게 오른손을 얹었다. 친밀함의 표시로 해석될 수도 있으나 일부 언론 에서는 결례라고 보도했다. 왕족이 먼저 나서지 않는 경우 신체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는 영국 윈저 왕가의 의전 때문이다. 의전이란 어떤 의미인가? 의전은 예(禮)를 갖추어 베푸는 각종 행사 등에서 행해지는 예법이다. 다시 말해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평화롭게 하는 기준과 절차'를 말한다. 예(禮)를 생활규범으로서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 간의 관계를 규율할 때 적용하면 예절(etiquette)이라 한다. 그리고 일정하게 틀을 갖춘 조직단위, 국가, 또는 국제간의 공식적 관계에 적용할 때는 의전(protocol)이라 부른다. 오늘날의 의전은 행사에서만 갖추는 것은 아니며, 국민의례, 국기게양과 같이 국가 상징에 대한 예를 갖추는 것도 광의의 의전이라 할 수 있다. 국가의 통치 이념, 사회 질서의 축, 예 의전은 사실상 서양보다 동양에서 먼저 태동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11세기경 주나라 때 이미 백성을 다스리는 군자, 제후를 다스리는 천자의 지도 원리로서 '예'를

    • 글로벌코리아 매너클래스 VS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박영실박사 신간

      평창올림픽 개최 전에 세계인을 환영하는 우리의 매너지수를 올려보자! 2018년 평창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우리는 과연 세계인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을까? 영어만 잘하는 편견 있는 사람과 영어는 못해도 편견 없는 사람 중에 세계인에 누가 더 가까울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는 국제어인 영어도 잘하고 편견도 없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문화에 대한 편견이 강하면 세계인이 되기 어렵다. 결국, 나라에 대한 틀에 박힌 선입견 고정관념을 깨는 ...

    • 매력적인 헝가리 문화 vs 빨간색을 싫어하는 헝가리 사람들

      헝가리 대사관저에서 헝가리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매력에 빠져 들었다. 겸손하고 호의적인 헝가리 대사관과 그의 아름답고 배려넘치는 부인만 보아도 헝가리인의 성향과 이미지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헝가리인은 대체로 상대방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며 행동 면에서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라는 느낌은 상대를 배려하는 겸손함에서 비롯된 것일 뿐 화제에 몰입하게 되면 상당히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라는 이미지를 받았다. ...

    • '사와디 캅' 태국에서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지 말자

      ‘사와디 캅’ 태국에서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지 말자 '비정상 회담'에서 태국의 일일 비정상으로 타차라가 나와 트렌스젠더를 업보로 생각할 정도로 문화적인 차별이 없는 태국에 대해 소개했다. 심지어 만일 자신의 여자 친구가 트렌스젠더라고 해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앙부에 위치한 태국의 정식 명칭은 타이왕국(Kingdom of Thailand)으로 프라테트 타이(Prathet Thai...

    • Siesta(시에스타)가 있는 Spain(스페인)의 글로벌매너

      Siesta(시에스타)가 있는  Spain(스페인)의 글로벌매너 스페인어로 마냐나(Manana)는 내일이라는 뜻이 맞다. 하지만, 말 그대로 받아들였다가는 낭패다. 왜냐하면, 비즈니스에서는 기약 없는 언젠가라는 의미 자주 사용되기 때문이다. 'Sin prisa pero Sin pausa' – 급히 가지 말되, 멈추지도 말라라는 스페인의 명언만 보더라도 문화가 엿보인다. 스페인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질문하면 어떤 젊은이들은...

    • 글로벌매너박사가 비정상회담을 좋아하는 이유

      글로벌비즈니스매너 전문가인 내가 최근 가장 즐겨보는 프로는 ‘비정상회담’이다. 웃으면서 다양한 문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알게되는 재미가 쏠쏠하기때문이다. 이번에 현대건설사보에 기고한 글로벌비즈니스매너는 태국편이다. 태국으로 계약관련해서 출장 온 현대리. 비즈니스미팅 전에 방문한 불교사원에서 불상을 이리저리 만져가며 사진찍기에 바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어떤 아이가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으니 그 아이 부모가 인상을 찌푸린...

    • 잘 나가는 직장인의 비밀노트

      잘나가는 직장인의 비밀노트 잘나가는 김대리와 박과장! 그들의 비밀노트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글로벌매너의 핵심포인트를 비밀노트에 꼼꼼하게 정리해 놓는다는 점이다. 박과장이 빨간색 포스트잇까지 붙여놓은 인도의 글로벌매너편을 살펴보자. “Incredible India.” 전 세계인들에게 '인도로 여행오라'며 인도 정부가 만든 표어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이자 다양한 종교가 뒤엉켜 거대한 영토에서 한 국가를 이루고 사는 경이로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