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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혹적인 와인페스티벌과 키위(KIWI)

      새콤달콤한 키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다. 뉴질랜드에서 많은 양이 생산되는 키위는 열매모양새가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키위 새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키위(kiwi)라고 한다. 키위 새라는 이름은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지은 이름으로 수컷의 울음소리가 keewee 하고 울어서 유래되었다니 흥미롭다. 어제는 맛난 키위도 많이 먹고 멋진 키위도 많이 만났다. 친구 Christine의 초대로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The Kiwi Ch...

    • 7화 새 학년, 새 학기,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봄이 오는 것을 시기하여 연일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치며 새로운 교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학습과정, 새로운 친구들 등 학년이 변함에 따라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에 대해 나름의 적응 방식을 터득하며 학교생활을 진행해 왔다.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 첫 등교 일을 생각하면 아마도 어색하기만 한 교복과 다양해진 교과목, 매 수업시간 과목에 따라 바뀌는 ...

    • 6화 2017학년도 대입 知彼知己(3)! 논술전형

      정부의 방침에 따라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은 지속적으로 감소됨에도 불구하고 논술은 여전히 수시에서 상위권 주요대학들의 핵심 전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고려대가 2018학년도 논술전형 폐지를 발표하면서 현행 학생부, 수능, 논술, 특기자라는 4가지 입시 전형 틀이 붕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이에 맞서 연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서울지역 6개 대학 입학처장은 의견서 형식의 보도자료를 통...

    • 5화 2017학년도 대입 知彼知己(2)! 학생부종합전형

      2015학년도부터 시작된 학생부종합전형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인 '대입전형간소화정책'의 핵심 기조 중 하나인 '공교육강화'를 목적으로 기존 '입학사정관제' 보다 학교생활을 강화한 선발방식으로 현재 대한민국 입시의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위권대학을 중심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올 초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이준식 교육부장관이 학생부종합전형에 무게를 두겠다는 발언 등을 통해 앞으로도 학생부종합전형의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 삶의 궤적, 영화 [연연풍진(戀戀風塵)]의 궤적을 따라, 타이완(臺灣) - 이미진

      영화로 기억되는 나라들이 있다. [베니스에서의 죽음(1971)]의 이탈리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1962)]의 프랑스, 바즈 루어만(Baz Luhrmann)판 [로미오와 줄리엣(1996)]의 브라질, 아핏차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 영화들의 태국,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郎) 영화들의 일본, 왕가위(王家卫) 영화들의 홍콩, 그리고 허우샤오시엔(侯孝賢) 영화들의 배경이된 타이완(臺灣). 이렇듯 나는 영화...

    • 욕먹어도 괜찮은 수퍼갑질 VS 욕먹으면 안되는 수퍼리더

      욕 먹어도 괜찮아?! 우연하게도 생일에 책이 출간된다니 더욱 의미가 깊다. 가치를 논할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다. 3월 30일에 세상에 나올 책을 다시한번 읽어보았다. 덧칠하고 싶은 곳이 많았다. 너무 많이…. 여러부분이 있지만 가장 덧칠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이미 내 손을 떠난 책이 아닌 이곳에 덧칠해본다. 욕 먹어도 괜찮아?!는 읽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된다. 1) 내가 스스로 선택한 행동에 의해 ...

    • 욕 먹어도 괜찮아?!

      '왜 우리는 행복하지 못할까' 인생의 진짜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마음 장애와 이별하라! '이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야!', '대체 누굴 위해 살고 있는 거지?' 살다 보면 스스로가 인생의 주인공이 아니라 엑스트라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남이 정해 놓은 행복의 잣대에 자신을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하고 끌려 다닌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이번 책을 준비하면서 나...

    • 일본은 살아 있다, 일본 경제가 아직도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배경은~

      2000년대 중반 도쿄에서 근무할 때 주인집 할머니는 2층에 살던 필자 가족을 무척 친절하게 대했다. 당시 80대 초반이던 기요세 할머니는 새해 첫날이나 추석날이 되면 1층 주인집으로 불러 일본 전통요리를 대접했다. 지금도 도쿄 생활을 되돌아보면 할머니의 인자한 얼굴이 떠오른다. 할머니가 잘해준 속내야 잘 모르겠지만, '기자' 직업이 영향을 준 듯하다. 집을 구하러 갔을 때 직업이 뭐냐고 묻길래 '일본경제신문(日本經濟新聞)'같은 한국 최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