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GA / LPGA 투어 통계에 따르면,  PGA 투어에서 드라이버 비거리가 가장 멀리 나가는 상위  10 위 선수의 평균 비거리는 318 야드 (291m)이며, LPGA 투어에서 드라이버가 멀리 나가는 상위 10 명의 선수의 평균거리는  267 야드 (244m)였습니다.
비거리를 만들어내는 차이
비거리를 멀리 친다는 것에는 수많은 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신장을 포함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그 이외의 골프기술의 차이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 남녀선수의 비거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습니다. 신장 등의 체격적인 요인을 배제하고 골프기술을 한정하여 운동학적인 순서를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엘리트 남성골퍼와 여성 골퍼 사이에서 PDS (proximal-to-distal kinematic sequence, 구심성-원심성 운동학적 순서)의 크기와 타이밍을 비교하였습니다.

연구결과,  골반 – 가슴 – 팔 – 클럽의 순서에 의해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엘리트 골프선수의 성별차이에 따른 클럽헤드스피드는 각기 다른 곳에서 스피드를 크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거리를 만들어내는 차이
운동학적 시퀀스 모델(Kinematic sequence)을 사용하여 회전 속도에 기여한 것으로 표현하면, LPGA 골퍼는 PGA 골퍼와 비교하여 다리와 골반에서 회전 속도의 비율이 전체 클럽 속도의 1/4을 더 사용하여 클럽 스피드를 만들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PGA 선수들은 손목 동작에 더 많이 의존하여 팔과 클럽 간 연결에서 회전 속도를 증가시켜 클럽헤드의 회전 가속도가 증가시켰습니다.
비거리를 만들어내는 차이
이러한 결과는 엘리트 남자 골퍼와 여성 골퍼 사이의 신체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성별에 따른 신체의 각 부분에 대한 사용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운동학적 시퀀스내에서 여자 선수의 골반사용과 남자선수의 손목사용에 대한 차이는 비거리를 내는데 있어 서로 다르게 활용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남성과 여성이 다른 신체적 조건으로 인해 다운스윙에서도 다른 운동학적 순서를 보인다는 것이 연구결과의 핵심입니다. 여성분은 보다 골반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비거리를 낼수 있고, 남성분은 손목이 좀더 사용되면 거리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에 다소 일반적으로 적용하기는 힘들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점을 이해하시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주도 골프를 즐길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주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