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에서 거리가 많이 나면서 이름이 알려진 선수의 비거리와 다른 평균거리
최근 연구에서 남녀선수의 비거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습니다. 신장 등의 체격적인 요인을 배제하고 골프기술을 한정하여 운동학적인 순서를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엘리트 남성골퍼와 여성 골퍼 사이에서 PDS (proximal-to-distal kinematic sequence, 구심성-원심성 운동학적 순서)의 크기와 타이밍을 비교하였습니다.
연구결과, 골반 - 가슴 - 팔 - 클럽의 순서에 의해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엘리트 골프선수의 성별차이에 따른 클럽헤드스피드는 각기 다른 곳에서 스피드를 크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학적 시퀀스에 의한 스윙의 순서. Phil, Cheetham, et al. (2008)

비거리를 내기 위해 남자선수는 손목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여자선수는 골반과 다리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이 다른 신체적 조건으로 인해 다운스윙에서도 다른 운동학적 순서를 보인다는 것이 연구결과의 핵심입니다. 여성분은 보다 골반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비거리를 낼수 있고, 남성분은 손목이 좀더 사용되면 거리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에 다소 일반적으로 적용하기는 힘들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점을 이해하시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주도 골프를 즐길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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