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즘
-
시대의 초상 위해 광부의 삶 자처한 황재형 별세
한국 리얼리즘 미술의 거장 황재형 화백이 27일 새벽 5시 별세했다. 향년 74세. ‘광부 화가’라는 수식어로 대변되는 화백은 막장에서 직접 경험한 노동의 고단함을 화폭에 담았다.그는 성장과 개발만을 좇아 달려온 1980년대 시대의 아픔을 돌아본 ...
2026.02.27 16:57
-
검은 피부의 물라토 여인이 춤춘다, 브라질의 정치를 담은 화가
윤기 나는 검은 피부의 여인들을 화폭에 담아 적극적으로 브라질을 나타낸 화가가 있었다. 해방자 시몬 볼리바르의 후예 국가들인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가 식민주의를 청산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인디오와 백인의 혼혈인 ‘메스티소’...
2026.01.19 23:22
-
라멘 한 그릇에 일본 속으로…'담뽀뽀' 40년 만에 한국 개봉
담뽀뽀는 여자 이름이다. 나중엔 식당 이름이 된다. 라멘(일본식 라면) 전문집이다. 그러니까 영화 <담뽀뽀>는 담뽀뽀라는 여자 주인공(미야모토 노부코)이 유명 라멘점의 명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1985년 작품이고 일본의 전설적인 감독이자 배우 출신인 이타...
2025.12.22 18:40
-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 '속도'를 그린 화가 라바스
포스트 미래주의적 표현주의-알렉산드르 라바스의 모든 것소련의 화가 라바스는 현대 문명의 혁신, 20세기라는 세계의 특별한 미학에 관심을 가졌다. 기술은 그에게 서정적인 영감의 원천이었고, 주변의 모든 것을 흥분감에 가득 차 바라보고 경험하게 해줬다. 이젤 화가협회(OS...
2025.01.24 09:04
-
사회의 찬란한 미래를 외치고, 과거와 현재를 비판하는 독립영화들
올해 50회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가 지난 12월 6일에 폐막했다. 매해 영화제가 열리던 압구정 CGV에 더해 올해는 청담 CGV까지 상영관을 확장한 서독제는 열흘에 걸쳐 장·단편을 포함한 147편을 상영, 역대 최대 관객 수...
2024.12.13 14:35
-
올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사회비판 영화 3편
<손> (유현목, 1966)<손>은 거장 유현목 감독의 1분짜리 단편영화다. 유현목 감독은 한국전쟁의 상흔과 전후 세대의 방황을 그린 <오발탄> (1961),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통해 근대로의 이행을 그린 <김약국의 딸들>과 같은 (1963) 리얼리스트...
2024.12.03 10:23
-
'수능의 나라'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비가(悲歌)이자 러브 레터
아마도 견습 중인 것으로 보이는 소년의 팔에는 파스와 밴드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소년의 작은 몸체 주변에는 온통 굉음을 내는 기계들과 그 기계들이 뱉어내는 불똥들이 난무한다. 시간이 흐르고, 지칠 대로 지친 소년의 손이 떨리기 시작한다. 그가 간신히 쥐고 있는 그라인더...
2024.12.02 13:38
-
새로운 伊 리얼리즘 영화가 온다
영화광들에게 이탈리아 영화란 네오리얼리즘이다. 번역하면 신(新)리얼리즘이지만 리얼리즘에 옛날 것과 새것은 없다. 어떤 시대에 유행한 사조(思潮)인가가 중요하다.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은 1940년대에서 1950년대에 유행했다. 2차 세계대전과 거기서 악마적 역할을 한 이...
2024.11.13 18:05
-
이번 주말, 이탈리아 영화의 ‘미친 감독들’을 만난다
영화광들에게 이탈리아 영화란 네오리얼리즘이다. 번역하면 新리얼리즘이지만 리얼리즘에 옛날 것과 새것은 없다. 모두 다 리얼리즘이다. 다만 어떤 시대에 유행한 사조(思潮)인가가 중요하다.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은 1940년대에서 1950년대에 유행했다. 시대를 보고 짐작하겠...
2024.11.13 14:00
-
철도 노동자의 아들 데이네카, 소비에트 미술의 얼굴이 되다
미래주의자들의 실험실 같은 이곳은 거대한 공작기계를 다루는 여성 노동자 셋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시험관 대신 스핀들과 보빈을 다룬다. 실을 뽑고 감고 나른다. 복잡한 각도에서 묘사된 3차원 인물은 공장 장비와 부품을 그래픽으로 명확하게 그린 배경과 대조되어 구성에 특별...
2024.10.03 17:17
-
염상섭은 '나혜석의 연애와 결혼'으로 동아일보에 소설을 썼다
▶[나혜석 편 ①] 나혜석의 자화상, 한국 최초 여성화가의 초상에 담긴 근대의 흔적들나혜석은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재주가 있었다고 해요. 소학교 다닐 때부터 무엇을 보면 그리고 싶어 했고, 반에서 제일 도화를 잘한다는 선생님의 칭찬을 받기도 했던 것이 화가가 된 동기...
2024.08.13 11:09
-
우울해도 그냥 웃자, 운다고 달라질 건 없으니…
정치권력의 검열은 예술을 질식시킨다. 하지만 때로 예술은 현실적 제약을 이겨내려는 노력에서 활짝 꽃피기도 한다. 중국 현대미술 거장 웨민쥔(61)의 작품이 그랬다. 사회주의체제에서 문화대혁명과 톈안먼사태 등을 겪은 그는 파안대소하는 인물들을 그린 그림으로 현실을 풍자해...
2023.09.07 18:33
-
울어도 소용없다, 두 눈 질끈 감고 웃을 수밖에
정치권력의 검열은 예술을 질식시킨다. 하지만 때로 예술은 현실적 제약을 이겨내려는 노력에서 활짝 꽃피기도 한다. 중국 현대미술 거장 웨민쥔(61)의 작품이 그랬다. 사회주의체제에서 문화대혁명과 톈안먼사태 등을 겪은 그는 파안대소하는 인물들을 그린 그림으로 현실을 풍자해...
2023.09.07 00:23
-
이장호 감독 "'NG인생'에서 지혜 얻어…후배들 예술적 관심 다양해야"
“회고전을 열기는 너무 어립니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어색해요. 지금 준비하는 작품도 있는데….”한국영화계 리얼리즘의 거장 이장호 감독(73·사진)이 7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데 대한...
2018.10.07 18:05
-
부산국제영화제 회고전 연 이장호 감독 "후배들이 영화 외적인 예술에도 관심 갖기를"
“회고전을 열기는 너무 어립니다.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어색해요. 지금 준비하는 작품도 있는데... ”한국영화계 리얼리즘의 거장 이장호 감독(73)이 7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데 대한 소회를 밝혔다. 부...
2018.10.07 14:19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