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BNK, 삼성생명 잡고 연승 모드…중위권 진군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용인 삼성생명을 잡고 중위권 진군가를 불렀다.

BNK는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4-65로 눌렀다.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한 5위 BNK(6승 14패)는 4위 삼성생명(7승 13패)과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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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4연패에 빠졌다.

이소희의 득점포를 앞세워 초반부터 흐름을 탄 BNK는 안혜지의 2쿼터 종료 버저비터로 43-3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이소희는 자신의 한 경기 전반 최다 18점을 기록했다.

3쿼터에 삼성생명은 14점을 합작한 윤예빈과 이주연을 앞세워 51-55로 추격했다.

삼성생명의 리바운드 집중력이 매서웠던 3쿼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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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쿼터 들어 BNK의 베테랑 김한별이 연속으로 골 밑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여기에 김진영의 앤드 원 자유투까지 엮은 3점 플레이에 강아정의 3점 슛이 더해지면서 BNK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8-59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케 했다.

이소희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넣은 가운데 진안과 김한별이 각각 15점, 11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삼성생명에서는 윤예빈이 19점을 넣으며 분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