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솔이, 체조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종합 11위…이윤서는 13위
체조 차세대 유망주 신솔이(17·충북체고)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신솔이는 21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50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종목 합계 51.766점을 받아 11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51.400점을 얻어 14위로 24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신솔이는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렸다.

신솔이는 3개 종목에서 10위권대 초반을 달리고 평균대에서 8위에 올라 총점을 높였다.

도쿄올림픽 이 종목 결선에서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고 순위 타이인 21위를 차지한 이윤서(18·서울체고)는 51.699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이윤서는 이단 평행봉 5위, 마루운동 7위를 기록해 세계적인 기량을 뽐냈지만, 다른 두 종목에서 중하위권으로 처진 끝에 예선 순위 10위보다 3계단 하락한 성적표를 쥐었다.

도쿄올림픽 남자 마루운동 4위에 오른 류성현(19·한국체대)은 23일 오후 4시 10분 마루운동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도마 황제' 양학선(29·수원시청)은 24일 오후 4시 25분 통산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금메달을 향해 질주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