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인 몽고메리, 귀국 후 자가격리 돌입…"빨리 뛰고파"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가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현재 컨디션이 좋다"며 "빨리 경기에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몽고메리는 "KBO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로부터 KBO리그에 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특히 삼성 이학주와 마이너리그에서 팀 동료였고,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와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함께 뛰었다.

수준 있는 리그에서 좋은 선수들과 멋진 대결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최근 어깨 통증을 느낀 벤 라이블리를 방출하고 대체 선수로 몽고메리와 계약했다.

몽고메리는 200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6년엔 시카고 컵스에서 월드시리즈 7차전 승리를 거두는 마지막 공을 던지기도 했다.

당시 컵스는 10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는데, 몽고메리는 감격스러운 순간의 주인공이 됐다.

몽고메리는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는 최근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날 입국한 몽고메리는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2주간 격리 생활을 한 뒤 단계별 회복 훈련을 거쳐 KBO리그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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