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브루스, EPL 사령탑 19년만에 '이달의 감독' 첫 수상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이끈 스티브 브루스(61) 감독이 EPL 사령탑 생활 19년 만에 처음으로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EPL 사무국은 14일(현지시간) 브루스 감독이 2021년 4월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브루스 감독은 EPL 감독으로 19년 동안 465경기를 치르면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감독은 팬과 축구 전문가 패널 투표에서 샘 앨러다이스(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마르셀로 비엘사(리즈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캐슬 브루스, EPL 사령탑 19년만에 '이달의 감독' 첫 수상
뉴캐슬은 4월 치른 4경기에서 2승 2무의 성적을 냈다.

번리(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2)를 상대로는 승리를 챙겼고 토트넘 홋스퍼(2-2), 리버풀(1-1)과는 비겼다.

4월의 선전을 바탕으로 뉴캐슬은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승점 39(10승 9무 7패)로 16위에 자리하며 다음 시즌 EPL 잔류도 확정했다.

브루스 감독은 "이 상을 받는데 오래 기다렸다"면서 스태프,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EPL 4월의 선수는 지난달 4골 1도움을 기록한 웨스트햄 윙어 제시 린가드 차지가 됐다,
린가드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에서 지기 진영 미드필드에서부터 단독 드리블 후 넣은 골은 '이달의 골'로도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