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클리블랜드 '인디언 비하' 복장 야구팬 홈경기 입장 불허

속칭 인디언으로 불리는 아메리카대륙 원주민의 머리 장식을 하거나 이들을 상징하는 얼굴 분장을 한 야구팬은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를 '직관'(직접 관전)할 수 없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홈경기 관중 복장 정책을 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정책을 보면, 아메리카대륙 원주민 문화와 전통을 언급하는 방식으로 머리를 장식하거나 얼굴 분장을 하는 내용을 포함해 무질서하고 불손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경기장에서 퇴장당하거나 입장을 거부당할 수 있다.

부적절하거나 모욕감을 주는 이미지, 발언, 복장 등도 절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클리블랜드 구단은 강조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인종차별적인 상징물과 슬로건을 없애자는 미국 사회 움직임에 발맞춰 올해 초 팀명에서 '인디언스'라는 단어를 빼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 팀명을 정할 때까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라는 이름을 유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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