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두산, FA 보상 선수 강승호 지명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18일 FA 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한 최주환의 보상 선수로 내야수 강승호를 지명했다.

강승호는 두산으로서 내야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카드라고 평가했다. 앞서 2019년 4월 음주운전 이력이 있던 그는 올 8월 임의탈퇴가 해제됐다. KBO는 9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고 이는 올 2021년 시즌 중반 끝날 가능성이 크다.

강승호는 2013년 LG에 1라운드 3순위 지명받아 입단했고 2018년 시즌 중반 SK에 트레이드됐다. 그는 잠재력을 터뜨리는가 했으나 음주운전이 발생해 커리어에 오점이 생겼다.

앞서 임의탈퇴 해제 당시 SK는 `강승호의 자기관리나 봉사활동 등을 체크하며 그가 팀과 동료들에게 끼친 피해, 팬들의 실망, 프로야구 이미지 실추 등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