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욱 완벽투+로맥 스리런' SK 7-0 완승, LG 7연패 늪 [문학: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LG는 어느덧 7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홈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가 8연패 후 2연승에 성공, 시즌 전적 14승31패를 마크했다. 반면 LG는 25승20패로 7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4위도 위태해졌다. 2018년 8월 9일 8연패를 이후 가장 긴 연패다.

SK 선발 이건욱은 개인 최다 6이닝 동안 단 1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와 시즌 2승의 기쁨을 함께 안았다. 이어 김정빈과 박민호, 김택형과 박희수가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로맥이 스리런으로 돋보였고, 김성현과 고종욱, 이재원도 타점을 올렸다.

SK가 2점을 먼저 뽑아냈다. 2회말 김강민이 볼넷, 이재원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1사 1·2루, 최준우의 땅볼에 이재원이 아웃됐으나 2사 1·3루 찬스가 계속됐다. 그리고 김성현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김강민이 홈인. 이 때 우익수 전민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그 틈을 타 최준우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이건욱 완벽투+로맥 스리런' SK 7-0 완승, LG 7연패 늪 [문학:스코어]


이후 스코어의 변동 없이 5회까지 흘러갔다. 특히 LG 타자들은 이건욱에게 안타 단 한 개도 치지 못하고 꽁꽁 묶였다. 역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SK는 6회 최지훈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로맥이 켈리의 3구 143km/h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단숨에 3점을 뽑아냈고, SK가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7회초 이건욱이 내려가고 올라온 김정빈을 상대로 라모스 볼넷, 오지환 좌전안타 후 홍창기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바뀐 투수 박민호와의 승부에서 대타 정근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장준원이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득점 없이 찬스를 흘려보냈다.

그 사이 SK는 8회말 한선태 상대 최정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로맥의 좌전안타 후 대타 고종욱과 이재원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태 달아났다. LG는 9회 박희수를 상대로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SK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 승리로 SK는 팀 통산 1400승을 달성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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